해외여행/시애틀 (Seattle)

[시애틀 - 2020.02] 워싱턴 주립 대학교 (Washington State University)

traveller.MJ 2020. 8. 7. 00:31

# 트래블러 MJ,  시애틀 다섯 번째 이야기

 

오늘은 미국 워싱턴 주 풀먼(Pullman)에 위친한 워싱턴 주립 대학교 이야기입니다. 제가 방문했었던 워싱턴 주립 대학교('Washington State University')는 1861년도에 개교하여 현재는 미국 종합대학 상위 3%안에 드는 아주 뛰어난 공립 연구 중심의 대학교라고 합니다. US New 기준 종합대학 140위, 공립대학 86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공대와 경영학이 유명한 대학교로 기업들이 좋아하는 대학교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시애틀의 명문 워싱턴 주립 대학교는 특이하게도 한국 사람들에게는 관광 코스로 유명합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도 잘 꾸며놓은 예쁜 캠퍼스와 해리포터 도서관으로 유명한 수잘로 도서관('Suzzallo') 때문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캠퍼스 자체가 너무 예뻐서 이 곳이 대학교 캠퍼스인지 공원인지 헷갈릴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2월이였는데, 벚꽃이 만개할 3~4월에는 더 이쁜 캠퍼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기회만 되면 벚꽃이 필 때에 맞춰서 다시 한 번 이 곳에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워싱턴 주립 대학교(Washington of University)의 캠퍼스 모습

 

 

 

 

 

워싱턴 주립 대학교의 건물 모습

 

 

 

이 곳의 캠퍼스를 거닐고 있는 것만으로도 뭔가 여유롭고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처럼 잘 꾸며놓은 캠퍼스를 여유롭게 거닐면, 실제로 이 곳에 다니고 있는듯이 보이는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심각한 표정을 한 학생 그리고 친구들과 영어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듯한 학생들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멋져보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좀 더 캠퍼스 중앙으로 걸어 들어오다 보면, 'Red Square'라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 'Red Square'가 워싱턴 대학교 내에서 메인 광장인 것 같습니다. 이 곳을 중심으로 학관, 갤러리 그리고 우리에게 해리포터 도서관으로 유명한 수잘로 도서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워싱턴 대학교(Washington of Unsiversity)의 Red Square

 

 

 

수잘로 도서관은 건물 외관부터 굉장히 웅장하고 고풍스럽습니다. 우리 학교의 도서관 건물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뿌듯할만한 외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수잘로 도서관은 워싱턴 주립 대학교의 학생이 아니여도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도 한 번 구경할 겸 수잘로 도서관에 들어가봤습니다.

*수잘로 앤 알렌 도서관('Suzallo and Allen Library') : 미국 워싱턴주 워싱턴 대학교 중앙에 위치해 있는 도서관이다. 칼 쿨드(Carl Gould)에 의해 1923년에 지어졌으며, 15대 총장인 헨리 수잘로('Henry Suzallo')의 이름을 따서 수잘로 도서관으로 지었으며, 알렌('Allen')이란 이름은 그 옆에 건설된 알렌 도서관의 도서관장이였던 케네스 알렌('Kenneth Allen')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폴 알렌('Paul Allen')의 성을 딴 것이다.

 

 

수잘로 앤 알렌 도서관('Suzallo and Allen Library')

 

 

 

들어가는 입구부터 다른 도서관과 다르게 웅장하였는데, 도서관 그 자체도 정말 영화에 나오는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의 열람실이 해리포터에 나왔던 식당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해리포터 도서관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정말 도서관을 보니 해리포터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높은 천장과 세로로 길게 나있는 창문 등 웅장하고 압도적인 분위기에 입을 다물 수 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 곳을 구경하러 왔지만,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기 때문에 소리가 나지 않게 살짝 사진을 찍고 금방 이 곳을 빠져나왔습니다. 왠지 이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부럽기도 하면서 특히 너무 멋져보이기도 합니다.

 

 

 

수잘로 도서관의 내부 모습

 

 

 

수잘로 도서관을 빠져나오기 위해 다시 웅장한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올라올 때에도 웅장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다시 또 보니 계단조차도 굉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어느 커다란 성의 주인이 된 것 같은 이상한?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이러한 곳에서 공부를 하면 더 공부가 잘될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수잘로 도서관 내려오는 계단

 

 

 

 

 

 

수잘로 도서관 계단 입구

 

 

 

수잘로 도서관을 빠져나와 또 다시 대학교 캠퍼스를 이리저리 거닐었습니다. 모든 건물들이 하나하나 고풍스럽고 이쁘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했습니다. 이 곳에서 공부를 하고,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정말 행복하겠구나 부럽다는 생각도 했고요. 

 

이렇게 해외 여행을 와서 대학교 캠퍼스를 구경한 경험은 많지 않은데, 이 곳은 대학교 캠퍼스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건물들도 많고, 특히 수잘로 도서관과 같은 독특한 장소도 경험을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참 좋은 경험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너무 바쁘게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워싱턴 대학교의 캠퍼스를 거닐 때만큼은 여유롭고, 그리고 행복하게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이 곳에 방문하시게 되면 수잘로 도서관 뿐만 아니라 캠퍼스 전체를 여유롭게 산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때만큼은 아마 제가 느꼈었던 것처럼 여유롭고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워싱턴 주립 대학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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