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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맛집] 부여 시골통닭

traveller.MJ 2020. 12. 1. 11:39

# 부여 맛집, 시골통닭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었던 부여의 맛집, 시골통닭에 다녀왔습니다. 치킨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침을 굶고 가서 그런지 굉장히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부여 시골통닭

 

부여 시골통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시골통닭 바로 옆쪽으로 부여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이 곳에 하시면 편하게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른 점심시간에 맞추어 시골통닭에 도착을 했었는데, 1층은 벌써 만석이었습니다. 다행히 2층에는 자리가 있어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그 유명한 옛날 스타일의 통닭과 삼계탕, 닭계장, 닭죽 등등이 있습니다. 저는 출출했던 터라 통닭과 함께 닭죽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부여 시골통닭의 메뉴

 

단체 손님이 있었던 탓이라 조금 기다리고 나서야 기본반찬과 닭죽이 먼저 나왔습니다. 기본반찬으로는 오이소박이, 김치, 샐러드, 치킨 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담백한 닭육수도 함께 세팅이 됩니다. 기본 반찬 중에서는 저는 오이소박이와 닭육수를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육수는 적당히 간이 되어있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하지만, 메뉴로 시킨 닭죽은 그에 비해 간이 너무 심심하고, 기대했던 살코기 부분도 없어 약간은 실망했습니다. 삼삼한 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테지만, 저는 약간 간이 된 죽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닭육수를 조금 섞어 닭죽을 먹었습니다. 

닭죽과 기본 반찬 세팅
기본으로 나오는 닭육수
부여 시골통닭의 닭죽

 

닭죽에 뒤이어 기대했던 시골통닭이 나왔습니다. 크기도 꽤 큰 편이고, 보기에도 바삭바삭하니 너무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 통닭의 맛도 왜 3대 천왕에 나왔는지 알만한 맛입니다. 껍질도 굉장히 바삭하고, 반면에 살코기는 매우 부드러워서 껍질과 살코기를 같이 먹으면 꿀맛입니다. 또, 바로 튀겨서 그런지 소위 말하는 겉바속촉이 아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닭죽을 먹어서 어느정도 배가 차 있는 상태였는데도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한 마리를 다 먹었습니다!!

부여 시골통닭의 크기
부여 시골통닭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부여 시골통닭을 맛보시면 반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부여에 오시면 꼭! 시골통닭에서 옛날통닭 한마리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낮에 가서 맥주를 마시진 못했지만(ㅜㅜ), 맥주 한잔과 함께 치맥을 하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