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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맛집] 갈비스토리

traveller.MJ 2020. 11. 29. 16:51

#군산 맛집, 갈비스토리 후기

 

지난 군산 여행 때 갔다왔었던 군산 맛집, 갈비스토리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위치가 조금 외진 곳에 있어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갔다와서 생각해보니 결론적으로는 잘 갔다온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재료도 푸짐하고, 맛도 있는 곳이였습니다. 

이 곳 갈비스토리는 생생정보, 생방송오늘저녁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조금 외진 곳에 있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따로 없는 듯해서 저는 택시를 타고 갈비스토리 근처에 내려 이동을 했습니다.

군산 갈비스토리

 

갈비스토리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 오후 9시 (라스트 오더 오후 7시 30분)이고, 평일 오후 3시~오후 5시에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합니다. 저는 저녁시간에 맞추어 도착을 했는데, 거의 테이블이 만석인 상태였습니다. 

공간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테이블은 10개 이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갈비스토리의 주방은 반오픈형 주방이라 자리에 앉으면 살짝 요리를 하시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예 막힌 주방보다는 더 신뢰가 가는 것 같네요.

군산 갈비스토리 오픈형 주방

 

메뉴판은 따로 없고, 자리에 앉으면 종이 메뉴판겸, 테이블보?가 있습니다. 저는 2명이었기 때문에 버섯 해물갈비찜 소짜리를 주문하였습니다.

갈비스토리 메뉴판

 

 

주문을 하면 바로 밑반찬이 세팅이 됩니다. 밑반찬으로는 도토리묵, 양파절임, 오이소박이, 떡갈비, 샐러드 등이 있습니다. 기본 반찬이 모두 맛있는 편입니다. 특히, 오이소박이와 떡갈비가 너무 맛있습니다. 오이소박이는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그리고 갈비를 뜯어먹기 위한 가위와 집게 등도 한 쪽에 잘 세팅되어 있습니다.

군산 갈비스토리의 밑반찬
군산 갈비스토리의 식탁세팅

 

갈비스토리에서 또 한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피자입니다. 얇은 또띠아에 꿀과 치즈를 올린 고르곤졸라 피자였는데, 피자와 샐러드를 함께 먹으면 꿀맛입니다. 사장님도 샐러드와 피자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하시더라구요. 뭔가 갈비스토리에서 피자가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피자까지 나오니 에피타이저로 훌륭한 것 같습니다.

군산 갈비스토리의 피자

 

드디어 메일 메뉴인 해물갈비찜이 나왔습니다. 소자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넉넉한 편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낙지, 새우, 오징어, 버섯, 다양한 조개류 등등 재료가 매우 푸짐한 편입니다. 또한, 국물도 많이 맵지않고, 해물의 특유한 시원한 맛까지 더해져서 누구나 좋아할 맛인 것 같습니다. 큼직큼직한 갈비도 충분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갈비가 정말 부드러워서 뼈에서 쉽게 분리됩니다. 

군산 갈비스토리의 메인 메뉴, 버섯 해물갈비찜
군산 갈비스토리, 해물갈비찜
군산 갈비스토리, 해물갈비찜의 갈비

 

 

해물갈비찜의 양도 매우 푸짐해서 배부르지만, 저희는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까지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볶음밥은 밥 2개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라면 사리는 무료로 제공을 한다고 하니, 밥보다 면을 좋아하시는 분은 라면 사리를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볶음밥을 시키면 아래와 같이 귀엽게 하트 모양 날치알이 올라간 상태로 볶음밥이 나옵니다. 역시 한국인들은 마무리로는 볶음밥이죠. 약간 눌러붙은 볶음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배불러서 남기긴 했지만, 마무리로 볶음밥을 선택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버섯 해물갈비찜의 마무리 볶음밥

 

군산에 오셔서 푸짐한 한 끼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갈비스토리'에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기본 반찬부터, 피자 그리고 메인 메뉴인 해물갈비찜과 볶음밥까지 정말 정말 푸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맛도 좋아 후회하지 않을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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