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카페 - 로즈스텔라 정원

각종 후기/카페 후기

경인 아라뱃길 카페 - 로즈스텔라 정원

traveller.MJ 2020. 9. 8. 10:43

# 로즈스텔라 정원, 카페 후기

오늘은 지난 7월에 방문했었던 인천의 경인 아라뱃길의 카페, 로즈스텔라 정원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로즈스텔라 정원은 네이버에 '경인 아라뱃길 카페'라고 검색하면 젤 첫 상단에 나오는 카페이기도 하고, 제 친구들도 많이 추천을 했었던 카페라서 계속 가봐야지..하면서 미루다가 드디어 방문을 하였습니다.

[오시는 방법]

로즈스텔라 정원은 운전을 하고 가시면 계양역을 지나 더 안쪽으로 쭉 길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계양역에서 차로 약 5분정도면 도착하게 됩니다. 로즈스텔라 정원 바로 앞에 약 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만약 그 쪽 주차장이 만차이면 들어오시는 길 교회에도 주차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교회쪽에도 주차자리는 조금 협소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계양역에서 '583' 또는 '597' 마을버스를 타시고 2정거장 지나 '다남동소촌마을입구'에서 하차하시고 약 150m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운영 시간]

로즈스텔라는 공휴일 및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이고,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주문 마감시간은 운영시간 30분전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후기]

로즈스텔라 정원 카페는 안으로 들어가시면 정말 카페라기보다는 정원의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입구부터 꽃과 각종 푸르른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고, 입구와 반대쪽에 위치한 유리온실도 굉장히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잘 관리된 중앙잔디는 보호차원에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두었습니다.

카페의 실내도 역시 굉장히 잘 꾸며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꽃 그림이 걸려 있고, 왠지 정원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이 가득했습니다. 하나하나 다 화려하고 개성있는 소품들이었기 때문에 자칫하면 굉장히 어수선해보일 수 있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아늑한 카페의 분위기와 잘 조화롭게 인테리어를 해 놓으셨습니다. 주인분의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이름부터 굉장히 어려운 프랑스 마리아쥬프레르 홍차 중 '웨딩 임페리얼 홍차'를 주문하였습니다. 역시 정원 카페여서 그런지 음료에 장미꽃도 띄어주셨습니다.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주인분의 센스가 여기서도 한번 더 느껴졌습니다.

다만, 음료의 가격이 다른 카페에 비해서 조금 비싼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주인분의 센스와 작고 아기자기한 정원을 구경하는 비용을 포함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메리카노 맛은 평범한 듯 하고, 웨딩 임페리얼 홍차는 약간 초콜릿 향이 나는 특이한 홍차였습니다. 달달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좋아하실 듯 합니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다 다시 나와서 카페를 마저 구경하였습니다. 카페의 유리온실쪽에서 바라보는 카페도 분위기 있어 보이고,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얀색 벽과 그 위에 빨간색 지붕 그리고 나무로 만들어진 문이 카페를 더 정원같이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듯 하였습니다.

유리 온실 안에도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 너무 좋습니다. 어느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다 잘나오게 꾸며놓았습니다.

로즈스텔라 정원은 정말 하나하나 소홀한 데 없이 정말 잘 관리가 된 정원 카페인 것 같습니다. 카페의 분위기도 너무 아늑하고, 카페 밖 정원은 더 감성적이고 분위기 있습니다. 카페 앞 벤치에 앉아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 너무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게다가 파란 하늘과 푸릇푸릇한 잔디들, 형형색색 핀 꽃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먼 곳에 쉬러 온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