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여행, 소양강댐 & 봄고을 숯불닭갈비
[춘천 여행 - 소양강댐]
춘천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곳 춘천 소양강댐에 다녀왔습니다. 춘천 소양강댐은 드라이브 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뻥 뚫리는 뷰 덕분에 힐링하기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춘천 소양강댐을 찾아가시다보면 제 1주차장, 제 2주차장, 제 3주차장이 있습니다. 제 1, 2 주차장은 소양강댐을 가기전에 그리고 제 3주차장은 소양강댐을 지나서 있는데요, 제 3주차장이 걸어가기에 가장 가까운 듯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제 2주차장, 그리고 제 1주차장은 걸어서 꽤 걸어오셔야할 거리인 듯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오시면 벌써부터 뻥 뚫리는 아름다운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소양호의 수위는 많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네요.
소양강댐에는 소양강을 상징하는 인물인 소양강처녀 동상도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소양강처녀도 목도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마스크도 하고 있습니다.
두루미 모양의 새조형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소양강 댐정상길 입구에는 소양강 다목적댐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와있습니다. 소양강댐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사력댐이라고 합니다. 1950년경부터 홍수조절, 용수공급, 수력발전을 목적으로 다목적댐 건설사업을 계획했고, 1967년에 착공하여 1973년에 완공한 댐이라고 합니다.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규모가 굉장히 크고 어마어마합니다. 최대 규모라고 지칭할만한 것 같은 규모입니다.
소양강 댐정상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있습니다. 댐을 건너서 산 중턱에 팔각정이 있는데, 그 곳까지 왕복 40분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저는 팔각정까지는 가지 못하였습니다.
댐정상길에서 바라본 소양강 물줄기입니다. 확트이는 풍경에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댐정상길에서 바라본 소양호도 역시 멋집니다. 푸른 소양호의 모습과 푸른 하늘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런 풍경을 매일 매일 보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소양호는 소양감댐이 생기면서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호수입니다. 소양호는 동양에서는 제일 크고, 세계에서는 네번째로 큰 인공호수라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 하죠?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에서 사진은 필수죠! 그래서 아름다운 소양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실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특별한 사진을 남기시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팔각정까지 갔다오지 않고, 댐 끝까지만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용너미길이 적힌 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소양강 댐정상길을 기분 좋게 산책하고, 주차장을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88서울 올림픽 성공 개최 기념비도 보았습니다. 귀여운 호돌이도 옆에 있네요.
[춘천 맛집 - 봄고을 숯불닭갈비]
소양강댐을 산책한 후에 배가 고파 춘천의 대표 먹거리 닭갈비를 먹으로 갔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봄고을 숯불 닭갈비라는 곳입니다.
봄고을 숯불 닭갈비 메뉴입니다. 닭갈비는 고추장, 간장, 소금구이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닭갈비 소금구이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밑반찬이 세팅이 됩니다. 역시 고기에 필요한 양파절임과 쌈채소들 등이 나옵니다. 반찬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반찬이 나온 후에는 숯이 세팅이 되고, 직원분이 닭갈비를 직접 세팅을 해주십니다. 처음에 2인분인데 왜이렇게 양이 적지?했는데, 먹다보면 둘이서 먹기 딱 좋은 양입니다.
이 곳의 숯은 굉장히 쎄서, 닭갈비를 구울 때 자주자주 뒤집어주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분들도 설명을 해주시니, 꼭 자주자주 뒤집어서 타지 않게 해주세요~!!ㅋㅋ
소금구이는 양념이 없기 때문에 닭 자체의 풍미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맛입니다. 담백하고, 같이 나오는 반찬과 같이 먹으면 더욱 맛이 풍부해집니다.
이렇게 저는 춘천 소양강댐에서 춘천 닭갈비까지 기분좋은 짧은 여행을 했습니다. 춘천은 서울에서 당일치기로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거리이기 때문에 드라이브 하시고 싶으신 분들, 예쁜 풍경으로 힐링하시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맛있는 닭갈비가 땡기시는 분들은 춘천에 바람쐬러 오시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오랜만에 힐링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해서 굉장히 기분 좋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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