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 (Gyeonggi)

경기도 광주 곤지암 화담숲

traveller.MJ 2020. 11. 17. 22:22

# 경기도 광주 화담숲 (2020.11)

 

늦가을, 막바지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하여 곤지암 화담숲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미리 온라인 예매를 하고 갔습니다. 미리 예매를 하지 않으면, 입장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실 수도 있으니 꼭 미리 예매를 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곤지암의 입장권 이용 요금은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지만, 미리 예매를 하시고 가시면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발권없이 바로 QR코드로 입장도 가능합니다.

곤지암의 현재 11월 화담숲의 입장 시간은 주중 오전 9시 ~ 오후 5시, 주말 오전 8:30분 ~ 오후 5시입니다. 입장 마감은 오후 4시로 한 시간 전이지만 화담숲을 여유롭게 다 둘러보시려면 2시간 이상이 소요되니 여유롭게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담숲 11월 입장 안내 (출처 : 화담숲 홈페이지)

 

곤지암 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차장은 많지만, 슬로프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화담숲을 가는 데에 가장 가깝게 가실 수 있습니다.

화담숲 주차장 안내 (출처 : 화담숲 홈페이지)

 

또한, 화담숲에 가셔서 화담숲을 걸으면서 천천히 구경을 하셔되 되지만, 화담숲을 구경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모노레일 승강장은 1~3승강장까지 3개의 승강장이 있으며, 타시는 구간마다 이용 요금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모든 구간을 걸어서 구경하여 약 2시간 정도 구경을 하였는데,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 또는 오래 걷기 조금 힘드신 분들은 모노레일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모노레일 이용 안내 (출처 : 화담숲 홈페이지)

 

 

저는 일요일 아침에 입장 시간에 맞추어서 화담숲에 도착하였습니다. 가을 단풍 명소에 걸맞게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미리 예매를 했기 때문에, 따로 발권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화담숲에 들어가시면 제일 처음 어마어마한 크기의 소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소나무를 보니, 화담숲이 점점 기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화담숲의 입구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본격적으로 화담숲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과감하게 모노레일을 패스하고, 걸어서 화담숲을 구경하였습니다.

늦가을이여서 햇빛이 잘 비추는 곳은 단풍잎들이 거의 말라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한 쪽에는 다행히 아직 알록달록한 단풍들이 화담숲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새빨간 단풍, 약간 색이 바랜 단풍, 그리고 초록색, 노란색 단풍잎들 정말 물감을 뿌려놓은 듯 형형색색 너무 이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 단풍을 구경하며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사진으로보면 비슷비슷한 단풍이지만, 제가 화담숲에서 단풍을 구경할 땐 그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화담숲의 모습
늦가을 화담숲의 모습
늦가을 화담숲의 모습
늦가을 화담숲의 모습
화담숲의 빨간 단풍잎
화담숲의 모습

 

 

화담숲의 곳곳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들도 꽤 많습니다. 이러한 포토존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특히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고 멋진 사진을 많이 건지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담숲 사랑의 다리
화담숲의 사랑의 자물쇠
화담숲의 모습

 

 

물론, 단풍 말고도 화담숲에는 소나무원, 자작나무 숲, 분재수장고 등 자연을 만끽할 곳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특히, 소나무원에는 거대한 소나무들이 많이 있어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고 희한하게 나무가 참 멋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분재수장고에는 우리나라의 다른 자연 명소들을 조그마한 사이즈로 압축하여 꾸며놓았습니다. 실제 모습과 비슷한 것들이 많아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화담숲 소나무원
화담숲 소나무원의 모습
화담숲 소나무원의 모습
화담숲 소나무원의 모습
화담숲 소나무원
화담숲의 자작나무숲
화담숲 분재수장고
화담숲의 분재수장고

 

화담숲을 구경하다보면 어떻게 이 숲을 사람들이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숲을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신기한 것도 많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것에 추가로 인간이 더 아름답게 꾸며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담숲의 작은 폭포
화담숲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새집
화담숲의 물레방아

 

화담숲을 약 2시간동안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화담숲에서 내려오시면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이 옛날 우리의 삶을 미니어쳐로 표현해 놓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옛날의 삶을 너무 정감있게 잘 표현해 놓은 것 같습니다.

화담숲, 옛날 우리의 삶을 표현해 놓은 미니어쳐들

 

 

이렇게 저는 마지막 늦가을을 화담숲에서 만끽하고 왔습니다. 역시 기대했던 것만큼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괜히 가을 명소로 뽑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저처럼 마지막 늦가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화담숲에 가셔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담숲의 호수

 

 

화담숲 단풍 (출처 : 유튜브 채널 트래블러 캘빈Traveler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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