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여수 (Yeosu)

[국내여행 - 여수] 여수 예술랜드 (Yeosu Art Land)

traveller.MJ 2020. 8. 15. 23:10

#트래블러 MJ 여수 여행 이야기 (2020.08)

 

매년 이맘때쯤에는 여름 휴가로 해외여행을 갔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해외를 갈 수 없기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정한 곳이 남쪽의 유명한 관광 도시의 한 곳인 '여수'( Yeosu)였습니다. 여수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어디를 가야 할까 많이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찾아서 결정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여수 예술랜드'(Yeosu Art Land)입니다.

여수 예술랜드는 첫째 날 제가 숙소로 잡았던 여천 터미널 근처에서는 약 35분정도, 그리고 리조트가 많이 위치해있는 오동도 근처에서는 약 16분 정도 차로 가시면 됩니다.

 

여수 예술랜드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현장 결제시 15,000원이지만, 미리 온라인 결제를 하실 경우 더 싸게 구매하실 수 있으니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온라인 소셜 커머스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기다림없이 더 저렴하게 그리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수 예술 랜드 입장료 (www.alr.co.kr)

 

 

저는 오전 일찍 가서 주차장 자리가 여유로웠습니다. 주차할 공간이 적진 않으니, 오후에 오시는 분들도 아마 괜찮을 듯 싶습니다. 주차를 하시고, 매표소쪽으로 들어오시면 그 때부터 이곳이 예술랜드라는 느낌을 팍팍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매표소 근처에도 군데 군데에 많은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저는 미리 온라인 예매를 했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발권없이 온라인 예매권으로 바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여수 예술랜드 매표소 쪽 
여수 예술랜드 매표소 앞 조형물

 

 

처음 입장을 하시면 바로 미디어 아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입체감 있는 사운드와 웅장한 스크린이 꽤 인상적이였습니다. 

 

여수 예술랜드의 미디어 아트

 

 

미디어 아트를 보시고, 거미줄 그림의 문을 지나시면 짧은 금속 아트를 감상하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 곳을 구경하시고 나오시면 이제 야외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나오셔서 살짝 오르막길을 오르시면 처음으로 마주치게 되시는 곳이 '인공암반동굴'입니다. 이 곳은 여름인 지금은 잠깐 더위를 식혀줄 빵빵한 에어컨이 있어 개인적으로 반가웠던 곳입니다. 

이 인공암반동굴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진짜 동굴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 듯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공간이 많습니다. 게다가 드넓은 바다까지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에 참 좋은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수 예술랜드의 인공암반동굴
여수 예술랜드 인공암반동굴 코끼리 모습

 

 

인공암반동굴을 나오시면 스카이 워크와 공중 그네, 그리고 여러 조형물들이 있지만 바로 '마이다스의 손' 앞으로 가셔서 사진 대기표를 먼저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오전 9시 20분정도에 22번 대기표를 받았는데, 그 때 7번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만약 번호표를 받으시고 그 번호를 부를 당시에 그 자리에 없으시면, 다음 번호로 넘어가니 그것도 주의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직원 분들이 번호를 부를 때 약 10초 동안 불러서 없을 시 그 번호는 스킵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 자리에 안계셔서 그냥 스킵되는 번호가 정말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카이 워크도 체험했었는데 마이다스 손에 비해서 비교적 훨씬 적게 기다렸었습니다.

 

약 30분정도 기다려서 마이다스의 손으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이다스의 손을 보니 다낭의 바나힐 골든브릿지가 생각났었습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비슷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마이다스의 손으로 올라가시면 아무것도 없는 확 트인 바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약 3분동안 저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수 마이다스의 손

 

 

여수 예술랜드는 마이다스의 손 말고도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조형물들이 많습니다. 마이다스의 손이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이러한 조형물들도 하나하나 세심하게 구경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서 본 듯하면서도 보지 못했던 조형물들이 꽤 많습니다. 이러한 곳 하나하나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좋은 추억거리를 쌓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여운 마이다스의 손 미니 조형물도 있습니다.

 

마이다스의 손 가는 길에 있던 조형물
마이다스의 손 미니 조형물

 

 

 

조형물들 보시면서 한 바퀴 돌으시면 어느새 들어왔던 길이 다시 보입니다. 그 길로 그냥 따라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나오시면 처음 들어가셨던 입구가 나옵니다.
한 바퀴 다 돌고나오니 배고파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롯데리아, 빵집 등 여러 식당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서 오시는 분들은 이 곳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떼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곳 2층에서 보는 바다의 풍경도 굉장히 멋지거든요.

 

매표소 2층에서 보는 풍경

 

 

조금은 더웠지만, 이 곳 여수 예술랜드에서 개인적으로는 인생샷을 많이 남겼었던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잘 꾸며놓은 곳들이 너무 많고, 바다의 풍경도 너무너무 이쁩니다. 이 곳에 가시는 분들도 꼭 좋은 사진과 추억 많이 많이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수MBCPrime 채널의 예술랜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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