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단양 (Danyang)

[국내여행 -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traveller.MJ 2020. 9. 10. 20:20

# 트래블러 MJ, 단양 여행

 

지난 8월에 갔었던 단양은 남한강이 참 아름다웠던 곳으로 기억이 됩니다. 오늘은 자연이 참 아름다웠던 도시 단양 여행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단양도 문경과 마찬가지로 사실 국내 여행지로써 좀 거리가 먼 도시가 아닐까 생각을 했었는데, 단양에 다녀와보니 너무 매력적인 도시임을 알게되었습니다.

 

단양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만천하 스카이워크'였습니다. 이곳은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 길을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스카이워크라는 이름과 걸맞게 굉장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또 만천하 스카이워크 버스를 타시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약간 올라가시면 표를 구입하실 수 있는 매표소가 보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신 후,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올라갈 수 있는 버스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이용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오후 6시(발권은 오후 5시), 동절기는 오전 10시~오후5시(발권은 오후 4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이용요금 (출처:www.mancheonha.com)

 

 

 

참고로, 이 곳에서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도 탑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두가지는 탑승하진 않았지만, 탑승하실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 www.mancheonha.com)

 

 

만천하스카이워크에 가기위해 약 5분정도 꾸불꾸불한 산길을 버스타고 올라오시면,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입구가 보입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약간 둥그런 건물모양이 굉장히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학천봉 전망대'에 올라 스카이워크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이 특이한 건물의 맨 위까지 걸어올라가셔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은 내려오는 길이고, 그 오른쪽으로는 건물 맨 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나무 데크길이 있습니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입구

 

 

올라가는 나무데크 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고, 가는 길의 풍경도 예뻐서 산책하듯이 이야기하면서 올라가다보면 금방 올라가실수 있습니다. 다만, 나무데크 길이 끝나고 전망대의 건물에 들어서면 건물의 느낌이 약간 삭막하다는 생각도 들고, 특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한 특이한 건물의 길을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올라가는 데크길
만학천봉전망대 올라가는 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굽형의 쓰리 핑거(세 손가락)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굽형의 쓰리 핑거라고 불리는 형태가 바로 스카이워크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벌써 아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엄청 무섭지는 않았지만, 스카이워크 위를 걸을 때에는 괜히 조심스럽게 걷게되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 걷게 되고, 그랬었네요..

이 곳에 가시는 분들은 스카이워크를 따라 쓰리 핑거쪽으로 가셔서 사진을 찍으면 꽤 스릴 있으니, 용감하신 분들은 꼭 핑거 형태 끝까지 가셔서 사진찍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출처 : www.mancheonha.com)

 

 

스카이워크는 조금 무섭긴 하지만, 이 곳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예술입니다. 아름다운 남한강의 전경과 시내의 모습, 그리고 소백산의 연화봉까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들이 마치 수묵화를 그려놓은 듯 너무 아릅답게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산 사이로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남한강도 마치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저 멀리 제가 하룻밤 묵었던 소노문 단양 리조트 단양역도 보이네요. 

 

단양 스카이워크에서 본 풍경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본 풍경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다 보신 후에 길을 따라 내려오셔서 다시 버스를 타고 주차장까지 내려가시면 됩니다. 

 

단양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단양여행을 하다보니 단양은 자연이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그 유명한 소백산과 남한강을 보고있으면, 옛 조상들이 그렸던 수묵화가 괜히 떠오릅니다. 그만큼 너무 인상깊은 곳입니다.

단양에 오시는 분들은 꼭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아니더라도, 단양의 아름다운 소백산과 남한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꼭 방문하셔서 저와 같은 기분을 느끼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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