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Seoul)

서울 남산타워 (Namsan Seoul Tower)

traveller.MJ 2020. 10. 1. 16:17

# 서울 남산타워 방문기 (2019년)

 

작년 2019년에, 특별한 곳에 가고싶어 서울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서울 남산타워'(NAMSAN SEOUL TOWER)를 방문했습니다. 거의 10년만에 방문을 하는거였기 때문에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조차도 안가본 사람들이 많다고 하죠. 저도 서울 곳곳에서 보이는 남산타워이기 때문에 너무 익숙하여 막상 갈 생각을 잘 안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명동역에서 5번 순환버스를 타고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남산서울타워 순환버스 3번과 5번 노선은 폐선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남산순환버스는 2번과 4번 노선만 운영중이니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2번과 4번 남산 순환버스 정보는 아래 참고하시면 됩니다.

 

[2번 남산 순환버스]

*이용 지하철역 : 충무로역(3, 4호선) 2번 출구, 4번 출구(대한극장앞), 동대입구(3호선) 6번 출구 앞에서 탑승

*배차간격 : 평일, 주말, 공휴일 18분 간격

*운영시간 : 06:30 ~ 23:00

*요금 : 현금 1,200원 / 교통카드 1,100원 (환승 가능)

 

[4번 남산 순환버스]

*이용 지하철역 : 종각역(1호선) 4번 출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 5호선) 8번 출구 앞에서 탑승

*배차간격 : 평일 16분 / 주말, 공휴일 18~20분 간격

*운영시간 : 06:30 ~ 23:30

*요금 : 현금 1,200원 / 교통카드 1,100원 (환승 가능)

 

 

저는 5번 순환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남산타워 정류장까지의 길이 막혀 사람들이 중간에서 내리기에 저도 슬슬 산책할 겸 따라내렸습니다. 오르막길의 길을 약 10분정도 걸어가야할 거리였지만, 노을지는 풍경을 배경으로 우뚝 서있는 남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서울 저 어딘가에서 멀리서만 보던 남산이였는데 점점 남산타워가 가까워지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남산 타워 가는 길 풍경
남산타워 가는 길의 풍경

 

남산타워쪽으로 올라가니 가족단위로 커플단위로 그리고 친구끼리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저는 버스킹 공연을 구경하려고 한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 신나는 음악까지 듣고 있으니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쯤 다시 저렇게 사람많은 곳에 마스크 없이 갈 수 있을까라는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남산타워 버스킹 공연

 

 

서울 남산타워에서는 외국에서 많이 보았던 '세계도시 이정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세계도시 이정표는 2018년 서울시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내 주요지점 20곳에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이 이정표에 표시된 도시들은 서울과 자매, 우호 도시를 체결한 도시이며, 서울시와 해외 도시간의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꿈이 담겨있는 의미있는 이정표라고 합니다. 의미를 알고 보니 더욱 뜻깊네요.

세계 각 도시까지의 거리를 표현한 표지판

 

 

이 곳에서는 서울의 전경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에 오시면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서울의 야경이 참 아쉽습니다. 직접 보면 훨씬 더 아름답고,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바쁘게 살다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을 잊고 사는데, 오랜만에 잠들지 않는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야경

 

 

이번엔 남산하면 떠오르는 사랑의 자물쇠를 보러 갔습니다. 남산에는 예전부터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이 변치 않는 사랑을 기원하며 자물쇠를 걸어두었습니다. 특히, 커플이 남산에 오면 꼭 하는 일 중에 하나가 자물쇠 거는 일이라고 합니다. 직접 와서 보니 정말 많은 자물쇠가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외국어로 된 이름들도 많았습니다. 역시 외국인들에게 남산은 대표적인 관광 코스인 것 같습니다.

자물쇠 거는 곳 옆쪽으로는 조명덕분에 더욱 돋보이는 하트 조형물도 있습니다. 이 하트 조형물에는 조형물 관리를 위해 자물쇠를 걸지 못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산의 사랑의 자물쇠
남산 사랑의 자물쇠
남산 하트 조형물

 

 

더욱 날이 어두워지면, 더욱 예쁜 주황빛 저녁 노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늘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 넋놓고 바라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늘의 색이 마치 물감으로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 듯 너무 멋졌습니다.

남산에서 바라본 풍경
남산에서 바라본 풍경

 

남산 타워에서 내려오면서 남산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밤에 조명을 비춘 남산 타워가 낮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남산타워의 조명 색깔은 파란색인데, 이 조명 색깔도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2015년 2월부터 시행한 제도로 남산타워의 색을 통해 미세먼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파란색은 미세먼지가 좋음을 뜻합니다. 이 날의 미세먼지가 좋음 수준이여서 더욱 야경이 예쁘고 시야도 확 트였나 봅니다.

(파란색 = 좋음, 초록색 = 보통, 노랑색 = 나쁨, 빨강색 = 매우 나쁨)

남산 타워의 모습

 

 

마지막으로 귀여운 팬더들의 모습까지 구경하고 남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약 10년만에 방문한 남산이여서 그런지 처음 방문한 것 처럼 너무 새로웠고, 볼 것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활기찬 분위기에 아름다운 서울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이 그리울 때, 또 다시 방문해야 겠습니다.

남산 타워 (NamSan Seoul Tower)

 

 

전지적 서울 시점, 남산서울타워편 (출처 : 서울시 유튜브 채널)

 

 

 

이전 여행 글↓

 

여행 사진 공유↓

https://www.instagram.com/traveller.mj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국내여행 > 서울 (Se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0) 2020.11.30
서울 선유도 공원 (Seonyudo Park)  (0) 2020.10.12